4관왕 거머쥔 '기생충' 외신 반응은?
4관왕 거머쥔 '기생충' 외신 반응은?
  • 김란영 기자
  • 승인 2020.02.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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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전성기 스필버그 감독"…BBC "아시아를 대변하는 감독"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AP=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AP=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자 외신들은 일제히 봉준호 감독을 주목했다.  

뉴욕포스트는 9일(현지 시간) "봉준호는 '성자'였다" 기사에서 "경쟁 후보로 오른 동료에게 감사를 전하는 건 흔하지만, 패자에게도 진정한 기쁨의 눈물을 쏟게 한 승자를 본 적 있는가?"라며 "그게 바로 봉 감독"이었다며 극찬했다.

봉 감독은 앞서 감독상 수상소감 도중 영화 '아이리시맨'으로 후보에 올랐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해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AFP통신은 황금종려상과 골든글로브, 영국아카데미(BAFTA)에서 돌풍을 일으킨 봉 감독이 오스카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봉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괴물', '설국열차'와 '옥자' 등 역대 작품을 조명했다.

AFP통신은 "장르를 넘나드는 스릴러와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로 잘 알려진 봉 감독은 '기생충' 이전에도 여러 작품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 끌어냈다"라면서 "이날 할리우드에서의 승리는 그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 앞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봉 감독을 "전성기 때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라고 평가한 발언도 함께 실었다.

영국 BBC방송도 봉 감독의 쾌거를 축하하는 한국인들의 반응을 보도하며 봉준호 감독이 이번 수상과 함께 아시아를 대변하는 위상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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