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5G 투자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
이통3사, 5G 투자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
  • 김란영 기자
  • 승인 2020.02.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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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8.8%, SKT 7.6%, LGU+ 7.4% 감소
설비투자·마케팅 비용 늘어
이동 통신 3사가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한 후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점검하고 있는 모습. 올해도 3사의 5G 설비투자는 이어질 예정이다./ KT 제공
이동 통신 3사가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한 후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점검하고 있는 모습. 올해도 3사의 5G 설비투자는 이어질 예정이다./ KT 제공

작년 이동통신 3사는 5G 상용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10% 가까이 하락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4∼8.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순으로 많았고, 영업이익 감소 폭 역시 같은 순으로 컸다.

이통 3사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해 5G 네트워크 투자가 증가하고, 작년 2분기 5G 스마트폰 공시지원금 출혈 경쟁 탓에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사별로, KT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510억 원으로 전년보다 8.8% 감소했다. KT는 연간 설비투자에 전년 대비 65% 증가한 3조2568억 원을,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7382억 원을 썼다.

SK텔레콤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6% 감소한 1조1099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작년 설비투자 비용으로 전년 대비 37.1% 늘어난 2조9154억 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전년 대비 5.5% 늘어난 3조700억 원을 지출했다.

LG유플러스의 작년 영업이익은 686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설비투자로 2조 685억 원을 지출해 전년 대비 86.7%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은 2조 24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올해도 5G 단독모드(SA)와 28GHz 장비 투자 확대로 통신 3사의 대규모 설비 투자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3사 모두 5G 가입자 확대와 IPTV 등 신사업 호조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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