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 전 매진” 현대홈쇼핑 마스크 판매 논란
“방송 시작 전 매진” 현대홈쇼핑 마스크 판매 논란
  • 김여주 기자
  • 승인 2020.02.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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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판매하기로 한 마스크가 방송 전 매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 현대홈쇼핑 홈페이지 캡쳐
동국제약의 KF94 마스크 / 현대홈쇼핑 홈페이지 캡쳐

 

현대홈쇼핑이 판매하기로 한 마스크가 방송 시작 전 매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현대홈쇼핑은 동국제약의 KF94 마스크를 판매를 준비하기 위해 방송 30분 잠시 서버를 열었다. 그 사이 주문 링크가 유출돼 준비했던 200세트는 순식간에 매진됐다.

현대홈쇼핑에선 급히 30세트를 추가 준비했지만 방송 시작과 함께 물량은 동시에 팔렸다. 심지어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폭주해 방송 시간 동안 어플, 전화 통화, 상담원 연결이 모두 불가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현대 홈쇼핑에 대한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 소비자는 “4시라고 해놓고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정말 화가 난다”고 울분을 토했다.

잠도 못 자고 판매 시각을 기다렸다는 소비자는 “마스크 사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며 “구매하기 위해 현대홈쇼핑 측에 78번이나 전화했는데 연결조차 안 돼 허망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통상 새벽 시간대에 방송되는 데이터 방송은 결제와 배송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방송 전 서버를 잠시 여는데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접속이 폭주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 수요가 폭등하면서 각 쇼핑몰에서도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4일 11번가에서는 마스크 200만 장을 직매입해 판매했지만 5분 만에 준비 물량이 동이 나 화제가 됐다. 지난 6일 옥션에서도 마스크 30만 장을 준비했지만 20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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