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장 가동 중단…기아차, 10일 중단
현대차, 공장 가동 중단…기아차, 10일 중단
  • 박철중 기자
  • 승인 2020.02.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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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협력해 中부품 생산 재개 총력
6일 오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내 트럭 공장이 휴업에 들어가 불이 꺼진 채 가동되지 않고 있다. / 연합뉴스
6일 오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내 트럭 공장이 휴업에 들어가 불이 꺼진 채 가동되지 않고 있다.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국내공장의 가동이 중단된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부품 공급의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우선, 현대차 국내 생산공장은 7일 대부분 문을 닫는다. 기아차도 10일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차 울산과 아산공장은 4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서 이날부터는 전면 멈춰선다. 전주공장도 트럭은 생산을 중단하고 버스 라인만 가동한다.

현대차 국내 공장은 10일 모두 문을 닫고 11일에는 팰리세이드, GV80,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만 가동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장들은 12일에 재가동하는 일정이다.

기아차는 소하리, 광주, 화성 공장에서 10일 완성차 생산을 중단하고 11일 이후엔 부품 수급 상황을 감안해 노사가 협의키로 했다.

쌍용차는 4∼12일 공장을 닫고 르노삼성차는 다음주 중반부터 2∼3일 가동중단을 검토 중이다. 한국GM은 아직 재고 사정 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동 중단은 중국 생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와이어링 하니스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중국 생산이 87%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와 동남아 생산을 늘려도 중국 생산량의 20∼30% 정도밖에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일 산업부, 외교부와 협력해 칭다오 총영사관을 통해서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의 핵심 거점인 산둥성에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일부 공장이라도 엄격한 방역 관리 하에 생산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는 내용이다.

또, 현대차그룹중국(HMGC) 임원들도 산둥성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연락해 생산 재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현대기아차는 밝혔다.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6일 모습. 현대차 울산공장은 7일부터 모든 생산이 중단된다. / 연합뉴스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6일 모습. 현대차 울산공장은 7일부터 모든 생산이 중단된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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