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개인투자자 판매 6개월째 감소
사모펀드 개인투자자 판매 6개월째 감소
  • 김란영 기자
  • 승인 2020.02.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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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라임 사태 영향"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10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특별 검사 촉구 및 양 은행 고발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10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특별 검사 촉구 및 양 은행 고발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사모펀드의 잇따른 환매 연기 사태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개인 대상 사모펀드 판매 잔액이 6개월째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5일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사모펀드 개인 판매 잔액은 23조9156억 원으로 한 달 전(24조1120억 원)보다 1964억 원가량(0.81%) 줄었다. 사모펀드 개인 판매 잔액은 작년 7월부터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개인 판매 비중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작년 12월 말 기준 개인 판매 잔액은 전체 사모펀드 판매 잔액(407조1278억 원) 가운데 5.87%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말의 6.01%보다 0.1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사모펀드의 개인투자자 비중은 작년 5월 말 7.25%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낮아지고 있다. 

사모펀드의 개인투자자 비중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대규모 투자 손실을 가져온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신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 대형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는 "라임 이슈가 터졌고 DLF 같은 고난도 상품 손실도 있었기 때문에 사모펀드에 대한 기본 인식 자체가 부정적으로 바뀐 게 맞다"며 "사모펀드 환매 중단 뉴스가 나올 때마다 '내 펀드는 관련이 없느냐, 계속 놔둬도 괜찮은 거냐'고 묻는 개인 고객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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