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부품 공급 차질로 공장 멈춘다
현대차, 中부품 공급 차질로 공장 멈춘다
  • 김란영 기자
  • 승인 2020.02.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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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아산·전주공장 순차적으로 휴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자동차 공장 일부 라인이 휴업에 들어간 4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1조 근무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퇴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자동차 공장 일부 라인이 휴업에 들어간 4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1조 근무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퇴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중국산 부품 재고 소진에 따라 전국 공장의 휴업 일정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노사 협의로 4일부터 순차적으로 휴업을 시작해 7일부터 11일까지 모든 공장이 완전히 가동을 중단한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춘절 연휴를 9일까지 연장하면서 차량 핵심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는 국내 협력업체의 중국 공장도 생산을 하지 못해 재고가 바닥났기 때문이다. .

휴업 일정에 따르면 4일부터 울산 5공장 1라인(G90, G80, G70 생산)과 울산 4공장의 2라인(포터)이 11일까지 휴업한다. 

울산 1공장(벨로스터, 코나)은 5∼11일, 울산 5공장 2라인(투싼, 넥쏘)은 6∼11일 휴업에 들어간다.

울산 2공장(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은 7∼10일 조업을 중단하며 울산 3공장(아반떼, i30, 아이오닉, 베뉴)과 울산 4공장 1라인(팰리세이드, 그랜드스타렉스)은 7일부터 11일까지 쉰다.

다른 지역에 있는 아산공장(쏘나타, 그랜저)은 7∼11일 휴업하고, 전주공장도 트럭 생산라인은 6∼11일, 버스 생산라인은 10∼11일 라인 가동을 멈춘다.

현대·기아차는 부품 수급 차질로 완성차 생산 라인별 탄력적으로 휴업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세부 휴업 일정 등은 사업부별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주 생산량 조정을 통해 그대로 공장을 가동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아차는 국내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중국 생산 재개시 부품 조달에 드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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