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확산 '우환 폐렴' 관련주 희비 엇갈려
전 세계 확산 '우환 폐렴' 관련주 희비 엇갈려
  • 김란영 기자
  • 승인 2020.01.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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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강세, 화장품·여행업 약세
21일 베이징 서역 대기실에서 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열차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베이징 서역 대기실에서 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열차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武漢)을 진원지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환자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바이오·제약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중국 관련 매출 비중이 큰 국내 화장품·여행업체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위생용품 기업인 모나리자(30%)와 백신 개발 업체 진원생명과학(29.99%) 주가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로 마감했다.

국제약품(25.19%)과 소독제로 쓰이는 차염산소다를 생산하는 백광산업(4.49%)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 업체인 제이준코스메틱은 전 거래일보다 4% 내린 4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토니모리(-1.14%)와 한국화장품(-3.63%)도 약세를 보였다. 여행업체인 하나투어(-1.54%)도 하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6포인트(1.23%) 오른 2,267.25로 종료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 "향후 경기에 대한 섣부른 파단은 지양해야겠지만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며 "중국 춘제를 고려하면 당장 성공적인 예방을 논하기는 어렵다. 지금은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때"라고 설명했다.

22일 오후 기준 중국 내 감염자는 440명 여명에 이르고 9명이 사망했다. 국내 우환 폐렴 확진 환자는 지난 20일 처음 발생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 환자는 없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는 태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 미국 1명이 각각 신고됐다. 이들 환자는 모두 우한시에서 유입된 환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 입국자의 경우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하면 여러 병원을 방문하기보다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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