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관심' 1위 재벌회장은 누구?
'사회공헌 관심' 1위 재벌회장은 누구?
  • 박철중 기자
  • 승인 2020.01.15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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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온라인 정보량 1위·사회공헌 3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사회공헌 2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단 1건' 그쳐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99차 행복토크를 하고 있다. / SK 제공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99차 행복토크를 하고 있다. / 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기업 총수 가운데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가장 관심을 가진 총수로 나타났다. 반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과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은 사회공헌 정보량이 각각 단 1건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5일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의 정보를 수집해 30대 기업 총수들이 언급한 사회공헌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보를 취합한 온라인 채널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등 12 곳이다.

구체적으로 연구소가 발표한 온라인 총정보량과 사회공헌 정보량 분석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체 정보량 9만5000여 건 중 10%에 달하는 9600여 건이 사회공헌 키워드로 분석됐다.

최 회장은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으로 곤욕을 치루면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을 설파하고 실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집단 '총수' 2019년 '사회공헌 총 정보량' 순위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기업집단 '총수' 2019년 '사회공헌 총 정보량' 순위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두번째로 사회공헌 정보가 가장 많이 나타난 총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었다. 박 회장은 전체 정보량 대비 사회공헌 정보 비율이 약 15%로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배당금 전액을 장학사업에 기부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기록한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조사됐다. 이 부회장의 총 정보량은 22만 건 이상으로, 2위 최태원 회장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각종 송사와 일본 무역규제, 반도체 경기하락 등이 이슈가 되면서 다수의 정보가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면서도 500억 원의 거액 기부와 스타트업들과의 상생에 적극 나서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애착을 보여 박현주 회장과 근소한 차이로 사회공헌 정보량 3위를 차지했다.

사회공헌 정보량 4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수 십억 원대의 성금 기탁과 김치 나눔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총 1200여 건 이상을 기록하며, 1000건대 이상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했다.

특가법상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중근 부영 회장이 863건으로 적지않은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647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593건, 구광모 LG그룹 회장 458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450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435건을 기록했다.

이밖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95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 359건,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197건, 허창수 GS그룹 전 회장(GS그룹 동일인) 188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141건,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 겸 아산재단 이사장 140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102건 등으로 많은 총수들이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하게 펼친 편이었다.

100건 미만은 박삼구 금호그룹 전 회장 70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48건, 이웅열 코오롱그룹 전 회장 15건,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LS그룹) 12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1건,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1건 뿐이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 연합뉴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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