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설 상여금 없다”
중소기업 절반 “설 상여금 없다”
  • 김여주 기자
  • 승인 2020.01.13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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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2곳 중 1곳이 올해 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 중기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2곳 중 1곳이 올해 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 중기부 제공

중소기업 절반가량이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 예정인 기업은 1인당 평균 62만 4000원 또는 기본급의 46.3%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 808곳을 대상으로 설 수요 자금을 조사한 결과 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이 절반(49.7%)에 육박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기업은 38.9%,, '원활하다'는 기업은 11.4%였다.

올해 직원들에게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0.1%로 지난해와 비교해 1.8%P 감소했다. 지급 예정인 기업은 1인당 평균 62만 4000원 또는 기본급의 46.3%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은 판매 부진(52.9%)과 인건비 상승(52.9%)이 가장 많았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22.4%), 판매대금 회수 지연(22.2%), 납품 대금 단가 동결·인하(20.0%), 금융기관 이용 곤란(10.2%)이 뒤이었다.

올해 설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 4190만 원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2억 2060만 원보다 2130만 원 많은 수치다. 중소기업은 설 자금 확보를 위해 결제 연기(49.6%), 납품 대금 조기 회수(39.8%), 금융기관 차입(30.9%)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책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27.9%에 달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설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은행권과 정책금융기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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