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다이어트 정보에 1일 권장 칼로리까지 ... 똑똑한 식품 추천앱
알레르기, 다이어트 정보에 1일 권장 칼로리까지 ... 똑똑한 식품 추천앱
  • 김여주 기자
  • 승인 2020.01.09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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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희 알리버 대표, 5만 여개 데이터로 식품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시드 투자 2건 유치 ... 3~4월께 리뉴얼 앱 오픈
유나희 알리버 대표 / 본인 제공
유나희 알리버 대표 / 본인 제공

"10년 전에 몸무게가 80kg로 불어났어요. 이를 악물고 3개월 동안 23kg를 감량했죠. 그러자 머리카락이 숭숭 빠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몸이 전반적으로 나빠졌어요. 이러다 보니 식품 영양성분을 꼼꼼이 살펴보게 돼 장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됐어요. 그래서 식품 첨가물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죠”

유나희 알리버 대표는 창업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알리버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식품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품알레르기 유발 성분 및 부작용 정보에 따른 식품첨가물 등을 분석한 국내 가공식품 DB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식품알레르기 환자, 다이어터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 식품을 자동으로 매칭해준다.

 

알리버를 통해 맞춤형 식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알리버 제공
알리버를 통해 맞춤형 식품 정보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알리버 제공

“알리버는 가공식품에 함유된 식품첨가물과 영양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합니다. 개인의 키, 나이, 몸무게 등을 입력하면 일일 권장 칼로리와 추천 식품이 계산돼 나오기도 하고 세부항목을 통해 차단하고 싶은 성분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쇼핑할 때 시중 제품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사용자가 피해야 하거나 차단한 성분 유무를 바로 알 수 있어 구매 시간을 줄일 수 있죠”

알리버의 타깃은 20대 여성들이다. 대다수의 회원들이 알레르기를 앓고 있거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젊은 여성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분들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식품 칼로리나 성분을 자주 보시잖아요. 알리버가 타 다이어트 앱이나 성분 분석 앱에 비해 데이터가 2~3배 많고 정보를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다 보니 강점으로 작용된 것 같습니다”

알리버는 5만 여개의 방대한 데이터를 지니고 있다. 

“데이터를 확보하는데만 2여 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초반에는 사람이 수기로 입력했어요. 작업 속도도 느리고 검수도 해야 하니 어려운 점이 많았죠. 하지만 중간에 빅데이터의 크롤링(데이터를 대량 수집하는 기법)을 통해 OCR(문자인식)로 분석하고 자동화시키는 방법을 도입했어요. 이를 통해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됐죠”

현재 알리버는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알리버의 수익모델은 무엇일까?

“아직은 수익이 없습니다. 앞으로 앱 내에서 식품 커머스와의 연결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싶어요. 식품 회사와 제휴를 맺는 겁니다. ”

그는 알리버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오는 3~4월에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어요.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만큼 그에 맞춰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요. 저희 회사는 신한 퓨처스랩 등에서 데이터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 2건을 유치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리뉴얼을 마친 뒤 다음 투자유치를 기획하면서 소비자들이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앱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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