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방탄소년단 관련 상표권 포기
신세계, 방탄소년단 관련 상표권 포기
  • 김여주 기자
  • 승인 2020.01.07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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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 연합뉴스

 

BTS 상표권을 두고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벌여온 신세계백화점이 BTS 관련 상표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7일 신세계는 "BTS와 관련된 모든 상표권을 포기하며 한류 문화를 대표하는 방탄소년단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양 측 간 갈등이 벌어진 것은 신세계가 자사의 편집매장 '분더샵'의 상표권을 'BTS'로 등록하면서다. 방탄소년단의 영문 명칭인 ‘BTS’와 같았기 때문이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데뷔 한 달 전인 2013년 5월 영문표기 'BTS'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후 2015년 4월 의류에 대한 'BTS'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으나 기등록된 상표권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신한코퍼레이션에서 이미 'BTS BACK TO SCHOOL'이라는 상표를 등록했기 때문이다. 

3년 뒤 신세계는 신한코퍼레이션이 소유한 BTS 상표권을 사들여 의류 영역에서 BTS 상표권을 확보하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빚어왔다.

이에 빅히트는 특허심판원 공고에 이의를 제기했다. 빅히트 측은 "방탄소년단의 명칭인 'BTS'를 다른 기업이 독점하고 소유할 수 없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권리를 확보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신세계가 상표권 포기 의사를 밝히며 더 이상의 법적 공방 없이 분쟁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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