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보니하니' 미성년에 폭행·성희롱 논란...최영수·박동근 '출연 정지'
EBS '보니하니' 미성년에 폭행·성희롱 논란...최영수·박동근 '출연 정지'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12.12 10: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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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폭행 논란...화면에는 폭행장면 잡히지 않아
박동근 "리스테린 소독한 X"...유흥업소 은어로 알려져
EBS, 출연 정지 처분에도 진상조사 요구 청원 6만 넘어
폭행 논란이 일어난 10일 보니하니 유튜브 생방송 화면/ EBS 유튜브 캡처
폭행 논란이 일어난 10일 보니하니 유튜브 생방송 화면 / EBS 유튜브 캡처

EBS 1TV 어린이 예능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30대 남성 출연자 최영수(35)·박동근(37)이 미성년 여성 출연자 채연(15)를 때리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EBS는 "출연자 간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출연자 2명의 출연을 정지시키고, 논란이 된 콘텐츠를 삭제했다. 

10일 보니하니 유튜브 생방송 중 최영수가 채연의 손을 뿌리치며 주먹을 휘둘렀고, 개그맨 김주철에게 가려 폭행 장면이 화면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퍽' 소리가 들리고 채연이 팔을 잡고 아파하는 모습이 잡혔다. 

11일 최영수가 채연을 때렸다는 의혹으로 시청자 게시판은 출연자 하차와 EBS 공식 사과 요구로 도배됐으며,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글이 올랐다. 현재 6만 3000여 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EBS는 '보니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한 장난 중에 일어난 일로 출연자 간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출연자와 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중단하기로 했다.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보니하니'에 '먹니'로 출연 중인 개그맨 박동근이 과거 유튜브 채널 라이브 중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 X", "독한 X" 등 발언을 했다. '리스테린 소독'은 유흥업소에서 사용하는 은어로 알려져 성희롱 논란으로 이어졌다. 

EBS는 비상 대책회의를 연 뒤 두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내고 최영수·박동근을 즉각 출연 정지시켰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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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2019-12-12 11:18:38
기사 좋아요 이런기사 많이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