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범헌 이사장 “미술축전, 문화향유의 장으로”
[인터뷰] 이범헌 이사장 “미술축전, 문화향유의 장으로”
  • 김여주 기자
  • 승인 2019.11.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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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KAFA 아트페어’… 오는 24일까지 닷새간 열려
이범헌 2019 KAFA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 대회장(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여성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박철중 기자
이범헌 2019 KAFA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 대회장(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여성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박철중 기자

“창작자인 작가도 작품을 향유하는 시민도, 그것을 컬렉션 하는 컬렉터도 모두가 활성화되려면 미술시장이 좋아져야 한다. 하지만 미술시장은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여성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술계 현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 20일 개막한 ‘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KAFA 아트페어’ 대회장인 그는 어릴 때부터 미술계에 몸담아온 미술인이다. 그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술인의 권익과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최근 가장 큰 고민은 미술계의 침체기라고 말했다. 그는 “미술시장은 경제가 어려우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고 경제가 활성화되면 가장 늦게 효과가 나타나는 분야”라며 “그래서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일반 시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안한 미술축전’이라는 개념을 잡아 문턱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전문적인 미술 견본시장으로서의 아트페어보다는 대중에게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그는 “순수회화뿐만 아니라 서예, 디자인, 현대 공예까지 다양한 현대 미술의 장르를 아트페어에 담아내 일반 시민이 문화향유를 하기에 수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범헌 2019 KAFA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 대회장(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에 출품한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철중 기자
이범헌 2019 KAFA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 대회장(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에 출품한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철중 기자

이 이사장은 어려운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구직 활동에도 힘을 쓰고 있다. 그는 “갤러리 중심으로 아트페어를 하게 되면 판매된 금액을 작가와 주최 기업이 분할해 나눠 갖는 형식으로 이뤄져있다”며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작가가 작품을 직접 판매해 수익의 100%를 본인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고 작가와 대중 컬렉터가 직접적으로 만나 소통하고 거리를 좁혀나갈 수 있도록했다”고 뿌듯해 했다.

앞으로도 그는 아트페어를 대중의 문화향유를 위한 축전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향유는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고 추구해야 할 행복 중 하나”라며 “작가가 창작한 작품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장소가 대중이 문화향유를 하는 곳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선진국 형의 장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KAFA 아트페어’가 지난 20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닷새간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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