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10집 만들려고 산에 들어가...”
YB “10집 만들려고 산에 들어가...”
  • 김여주 기자
  • 승인 2019.11.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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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앨범 제작 비화 소개
오는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 가져
밴드 YB / 디컴퍼니 제공
밴드 YB / 디컴퍼니 제공

데뷔 25주년을 맞은 밴드 YB가 6년 만에 정규앨범을 들고 온 소감과 제작 비화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여성경제신문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YB의 박태희(베이스), 허준(기타), 윤도현(보컬), 김진원(드럼), 스캇 할로웰(기타)과 만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YB는 지난달 10일 10번째 정규앨범 ‘트와일라잇 스테이트(Twilight State)’를 발표했다. 앨범에는 13곡의 다채로운 장르가 담겼고 타이틀곡으로는 ‘딴짓거리’,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로 3곡이 선정됐다.

허준은 “지금까지는 앨범의 틀을 정해두고 제작했는데 이번 앨범은 색깔이 좀 더 다양해졌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에는 저희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할 수 있는 걸 충분히 해보자고 방향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트와일라잇 스테이트는 2013년 공개된 ‘릴 임펄스(Reel Impulse)’ 이후 6년 만에 공개되는 앨범인 만큼 제작에 신중함을 기울였다. 박태희는 “지금까지의 앨범 제작 과정 중에서 역대 급으로 많이 싸웠다”며 “지나고 보니 이런 위기 덕분에 좋은 앨범이 나왔다는 생각이 들고 각 멤버들의 입장이 솔직하게 표현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도현 / 디컴퍼니 제공
윤도현 / 디컴퍼니 제공

심지어 윤도현은 산에 들어가 음악 작업에 매진하기도 했다. 그는 “양평에 있는 산에 들어가 음악 작업을 했다”며 “고요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초반엔 뒤에서 누가 쳐다보는 것 같고 불안하고 어색해서 작업을 못했는데 익숙해지니까 편안하게 곡이 잘 나오는 시점이 왔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팬들의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컴백 후 팬들의 반응이 좋아 크게 힘을 얻고 있다”며 “집중해주시는 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도 얻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기뻐했다.

한편, 그들은 요즘 콘서트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설명했다. 윤도현은 “공연에서 새 앨범의 전 곡을 전부 다 연주할 예정이고 지금까지 사랑받은 곡들과 잘 믹스해 완벽한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또 스탠딩 석이 많다 보니 거기에도 걸맞은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앨범 수록곡 ‘야간마차’에 피처링으로 참석한 미국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의 기타리스트 제프 슈뢰더가 만든 프로젝트 밴드 ‘나이트 드리머’가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 오기로 했다”며 “2년 전 스매싱 펌킨스의 미국 투어 오프닝 무대에 섰던 적 있는 만큼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게 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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