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G 서비스 종료 신청...저렴하게 LTE로 바꾸려면?
SKT, 2G 서비스 종료 신청...저렴하게 LTE로 바꾸려면?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11.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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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2종 제공
'011·017'번호 유지∙표시 서비스 시행… 2021년 6월까지 이용 가능
삼성전자 2G 휴대폰 '와이즈2 2G' / 삼성전자
삼성전자 2G 휴대폰 '와이즈2 2G' / 삼성전자

SK텔레콤(SKT)이 7일 011 또는 017 등으로 시작되는 휴대전화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SKT는 신청서에 2G 장비 노후화에 따른 통신망 장애 위험이 커지고 있고, 단말기 생산 중단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1996년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장 먼저 2G 서비스를 시작한 SKT의 2G 서비스 가입자는 9월 기준 57만4천736명으로 집계됐다. KT는 2012년 일찌감치 2G 서비스를 종료했고 LG유플러스는  2G 서비스 종료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LG유플러스 2G 서비스 가입자는 57만5천37명이다. 

과기정통부는 SKT가 신청서에 기재한 서비스 종료 이유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2G 기지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 장비 노후화 등에 따른 사고 가능성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가 2G 서비스 종료를 승인하면 SKT의 2G 가입자는 정부의 '010 번호 통합 정책'에 따라 기존의 '011·017·016·018·019' 번호를 '010' 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서비스 전환 후에도 기존의 번호를 이용하고 싶다면 단말기는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되 번호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유지할 수 있다.

SKT는 지난 2월말부터 운영 중인 2G 가입자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SKT 제공
SKT는 지난 2월말부터 운영 중인 2G 가입자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SKT 제공

SKT는 2G 종료 서비스 가입자에게 3G·LTE·5G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기존 SKT 2G 사용자는 ▲30만 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 원 할인 ▲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제 70%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SKT가 판매 중인 3G 단말이 없어 3G 전환 시에는 단말 구매 지원금 혜택은 받을 수 없다.  단말 무료 교체와 저가 요금제 이용을 원하는 2G 가입자는 ‘30만 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혜택을 선택하면 저렴하게 LTE로 전환할 수 있다. 30만 원 이하의 휴대폰을 기기값 0원에 구매하고 월 1~2만 원대 요금제 이용 시 월 요금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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