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캐롤이?…크리스마스 대목 잡기 나선 유통업계
벌써 캐롤이?…크리스마스 대목 잡기 나선 유통업계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1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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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갤러리아, 조형물 설치 등 화려한 외관 눈길
카페업계, 시즌특별 메뉴 게시
롯데월드타워는 최근 ’디지털 크리스 마을’이라는 콘셉트로 외관을 새단장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실천하는 사랑, 별이 빛나는 밤(LOVE IN ACTION STARRY NIGHT)'이라는 주제로 롯데월드타워몰 전체에 수만개 디지털 별빛이 내려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 제공
롯데월드타워는 최근 ’디지털 크리스 마을’이라는 콘셉트로 외관을 새단장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실천하는 사랑, 별이 빛나는 밤(LOVE IN ACTION STARRY NIGHT)'이라는 주제로 롯데월드타워몰 전체에 수만개 디지털 별빛이 내려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 제공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백화점 업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외관 단장과 화려한 조형물 설치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섰다. 커피 업계는 시즌 한정 메뉴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롯데월드타워·갤러리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화려한 외관 
롯데월드타워는 최근 ‘디지털 크리스 마을’이라는 콘셉트로 외관을 단장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실천하는 사랑, 별이 빛나는 밤(LOVE IN ACTION STARRY NIGHT)'이라는 주제로 롯데월드타워 몰 전체에 수만 개 디지털 별빛이 내려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천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을 활용한 ‘디지털 트리’를 설치했다. 디지털 트리는 14m 높이의 대형 트리로 상단에는 크리스털로 제작한 대형 스와로브스키 별 장식이 포인트다. 

또 롯데타워는 '실천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세계자연기금(WWF), 구세군 등과 크리스마스 나눔 공간을 준비했다. 아레나 광장에는 8m 크기의 돔을 설치해 해양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WWF 이글루'와 어린이들을 위한 난방비 기부를 운영하는 구세군의 '마음 온도 37도 캠페인 이글루'를 마련했다.

갤러리아백화점(압구정동 명품관)은 루이비통과의 협업으로 외관을 꾸몄다. 갤러리아는 ‘플루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모노그램에 다양한 형광색을 더해 화려한 빛을 발하는 조형물을 선보였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불가리,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설치해왔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지난달 29일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그니처 메뉴인 ‘토피 넛 라떼’를 포함한 음료 3종, 푸드 6종, MD 53종 등을 공개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지난달 29일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그니처 메뉴인 ‘토피 넛 라떼’를 포함한 음료 3종, 푸드 6종, MD 53종 등을 공개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파스쿠찌,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선봬
커피 업계는 크리스마스 특색을 살린 시즌 메뉴로 설렘을 선사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지난달 29일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그니처 메뉴인 ‘토피 넛 라떼’를 포함한 음료 3종, 푸드 6종, MD 53종 등을 공개했다. 스타벅스의 ‘토피 넛 라떼’는 지난 2002년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로 출시한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음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에는 설탕 함량을 줄이고, 버터, 캐러멜, 아몬드 등 천연 재료를 더해 건강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민트와 초콜릿이 어우러진 ‘홀리데이 민트 초콜릿’, ‘홀리데이 민트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와 과일주스 타입의 음료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도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는 특별한 콘셉트의 '겨울 음료 3종'을 출시했다. '북유럽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한 시즌 메뉴는 북유럽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세련된 감성을 담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가 선보인 시즌 음료 3종은 쌀쌀한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 줄 캐러멜, 초콜릿을 활용한 달콤한 라떼류와 유럽의 대표 겨울철 음료 '뱅쇼’다.

'카라멜 스노우 라떼'는 카페라떼에 마스카포네 치즈와 생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음료 위에는 크런치 알갱이와 트리 모양의 초콜릿을 토핑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한다. '스트로베리 스노우 라떼'는 딸기와 고소한 우유를 혼합한 스트로베리 라떼 위에 생크림을 얹고, 화이트 초콜릿 컬과 붉은색의 라즈베리를 올려 눈이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투썸의 겨울 시그니처 음료인 '시그니처 뱅쇼'는 레드 와인의 맛과 달콤한 과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로 오렌지·레몬 등 상큼한 과일과 시나몬 스틱을 넣어 진하고 달콤한 맛을 낸다. 시그니처 뱅쇼는 무알코올로 출시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SPC그룹 파스쿠찌의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는 피스타치오 라떼, 체리 포레누아 초콜릿 등 총 2종이다. ‘피스타치오 라떼’는 피스타치오와 진한 에스프레소의 풍미가 어우러진 라떼로 초록색 피스타치오 생크림에 라즈베리 토핑을 올려 크리스마스 트리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체리 포레누아 초콜릿’은 진한 초콜릿과 아마레나 체리(이탈리아 유명 체리 브랜드)의 향미가 풍부한 음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반짝 성수기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외관, 한정 상품 등에 신경을 쓴다”면서 ”온라인 시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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