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하
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하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10.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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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은 부총재 "연준 금리인하 일부 긍정적 영향있어...한은 통화정책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42일 만에 또다시 인하하면서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우리 경제에 일부 긍정적인 부분은 존재하나, 한은의 통화정책 영향은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3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이하 p) 내렸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인하이자 지난 7월말과 9월 중순을 포함해 세 번 연속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4달 사이에 기준금리가 0.75%p 떨어지게 됐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가계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됐다"며 "지난 12개월 간 전반적 인플레이션과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연 2%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어 "미미한 인플레이션 압력 뿐만 아니라 경제전망에 대한 글로벌 전개 상황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31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연준의 결정과 관련한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한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자본 유출 등의 우려를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한은의 통화정책 영향에 대해서는 "연준의 정책금리 방향이 유일한 고려 사안이 아니어서,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큰 폭의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부총재는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금리 인하에 시장 반응이 대체로 주가 상승, 금리 하락으로 적용된다고 한다면 세계 경제 성장세를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일정 부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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