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써도 완판” 유튜버 마케팅의 괴력
”한 번만 써도 완판” 유튜버 마케팅의 괴력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10.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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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부터 의류매장털기까지
유튜버 ‘프란’ 소개 수입과자 몰티져스 조회수 100만 넘어 구하기 어려운 과자로 입소문
유통업계가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꾸준히 사랑받는 먹방부터 패션 크리에이터의 아이템 추천까지 간접 홍보를 통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튜브 캡처
유통업계가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꾸준히 사랑받는 먹방부터 패션 크리에이터의 아이템 추천까지 간접 홍보를 통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튜브 캡처

유통업계가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꾸준히 사랑받는 먹방(음식을 먹는 방송)부터 패션 크리에이터의 아이템 추천까지 간접 홍보를 통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영상 콘텐츠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얻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을 뿐 아니라 노골적인 광고에 비해 자연스러운 유튜브 광고가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유튜버들이 직접 제품을 먹어보거나 사용해보고 후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튜브 광고는 ‘완판 효과’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유튜버가 먹방에서 다룬 해외 과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먹고 맛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효과를 더해 소비까지 이어지도록 한다. ASMR 효과는 시청자가 얻을 수 있는 청각적인 쾌감이 일반 영상보다 뛰어나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먹방 유튜버 ‘프란’이 소개한 수입과자 몰티져스는 100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하기 어려운 과자로 입소문이 났다. /유튜브 캡처
먹방 유튜버 ‘프란’이 소개한 수입과자 몰티져스는 100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하기 어려운 과자로 입소문이 났다. /유튜브 캡처

먹방 유튜버 ‘프란’이 소개한 수입과자 몰티져스는 100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하기 어려운 과자로 입소문이 났다. 몰티져스는 미국 마즈(MARS)사가 만든 초콜릿 제품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전문점 베스킨라빈스 메뉴에 토핑으로 들어가면서 유명세를 탔고 먹방 영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몰티져스는 최근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들여와 연말까지 재고 100만개를 확보한 바 있으며 지난 10일 첫 발주에서 1차 준비 물량 18만개가 모두 소진됐다.

패션 유튜브 ’슈스스TV’는 유명 디자이너 한혜연이 진행하는 채널로, 옷을 잘 입는 방법이나 직접 사용하는 뷰티 아이템들을 선보여 여성 구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캡처
패션 유튜브 ’슈스스TV’는 유명 디자이너 한혜연이 진행하는 채널로, 옷을 잘 입는 방법이나 직접 사용하는 뷰티 아이템들을 선보여 여성 구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캡처

패션과 뷰티업계도 유튜브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패션업계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나 패션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패션 유튜브 ’슈스스TV’는 유명 디자이너 한혜연이 진행하는 채널로, 옷을 잘 입는 방법이나 직접 사용하는 뷰티 아이템들을 선보여 여성 구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ZARA 매장 털기 편’은 18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ZARA 매장의 수익증대까지 이끌어 냈다. 단순한 상품 소개가 아닌 전문성을 갖춘 디자이너와 함께 쇼핑을 하는 듯한 콘텐츠가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뷰티업계는 뷰티 전문 유튜버와 협업으로 가장 두드러진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 뉴트로지나의 신제품 ‘인텐스 리페어 2종’은 뷰티 크리에이터 ‘홀리’와 협업해 1분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 마켓은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작한지 1분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매진됐다. 뷰티 유튜버 홀리는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2종’을 브이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추천한 바 있다. 홀리는 쉽게 붉어지는 민감성 피부가 빠르게 진정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민감성 피부로 고민하는 구독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1분 완판 기록을 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명한 유튜버들이 소개하면서 화제되는 상품들이 많다”며 “유튜브를 활용한 광고효과는 기존 TV광고보다 크고 반응도 바로 온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의 파급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튜브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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