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논란 권용원 금투협회장 "진심 사과드린다"
'폭언' 논란 권용원 금투협회장 "진심 사과드린다"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10.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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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 못받잖아" "기자 애들 쥐어 패버려" 막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 연합뉴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 연합뉴스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에게 폭언하는 녹취파일이 공개돼 '갑질 의혹'이 일었던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사과문을 통해 모든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1일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를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거취 문제에 관해 관계되는 각계각층의 많은 분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또 "아무쪼록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연합뉴스TV가 보도한 녹음파일에서 권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미리 말을 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받잖아”라고 핀잔을 주거나, 홍보 담당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애들이 패는 방법을 선배들이 안 가르쳐 줬단 말이야. 네가 기자 애들 쥐어 패버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사과문 전문. / 금융투자협회 제공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사과문 전문. / 금융투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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