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위안부 조롱 논란’ 광고 내린다
유니클로, ’위안부 조롱 논란’ 광고 내린다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10.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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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입장문 통해 송출 중단 결정 밝혀
유니클로가 ‘위안부 조롱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새 광고 송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유튜브 캡처
유니클로가 ‘위안부 조롱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새 광고 송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유튜브 캡처

유니클로가 ‘위안부 조롱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새 광고 송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유니클로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지난 15일부터 새로운 TV광고인 ‘유니클로 후리스:러브 앤 후리스’편을 국내에 방영했다. 15초 분량의 광고에는 98세의 패션 컬렉터 할머니와 13세 패션 디자이너 소녀가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남겼다. 광고 속 소녀는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고 묻자 90대 할머니는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I can't remember that far back)”고 답한다. 

그러나 우리말 자막은 할머니의 대답을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의역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일본 유니클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네티즌들은 90대 할머니가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인 80년 전을 언급하며 기억 못 한다고 하는 등 실제 대사와 달리 번역해 우리나라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니클로는 논란에 대해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 광고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면서도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19일부터 디지털을 포함한 대부분 플랫폼에서 광고를 중단했다"며 "일부 방송사는 사정에 의해 월요일부터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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