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건강, 전기차 스타트업 3곳에 투자하기로
네이버 AI, 건강, 전기차 스타트업 3곳에 투자하기로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10.18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l,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
에스프레소미디어·사운더블헬스·에바
D2SF는 에스프레소미디어·사운더블헬스·에바에 투자를 결정했다./ 네이버 제공
D2SF는 에스프레소미디어·사운더블헬스·에바에 투자를 결정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기술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D2SF)가 18일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에서 만든 D2SF는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헬스케어, AR, VR, IoT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투자·육성하는 조직이다. 

D2SF의 투자를 받는 기업은 ▲AI 기반 고화질 영상 복원 기술을 보유한 '에스프레소미디어' ▲소변 소리를 분석해 비뇨기 건강 관리 돕는 '사운더블헬스' ▲이동식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인 '에바'다. 

에스프레소미디어는 2018년 7월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딥러닝을 활용해 이미지나 동영상을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슈퍼 레졸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기수 대표가 방송 미디어 분야에서 기술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에스프레소 미디어는 현재 지상파, 케이블, 인터넷 미디어, 개인 등 방송 사업자를 타깃으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앞으로 의료 영상, CCTV 보안 영상, 정밀검사, 항공 영상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운더블헬스는 스마트폰으로 소변 소리를 분석해 비뇨기 건강 관리를 돕는 애플리케이션 '프리비'를 개발했다. 비뇨기 질환 환자는 소변 빈도를 기록한 일지를 작성하거나 플라스틱 기구를 변기에 설치해 요속 검사를 받아야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사운더블헬스는 자체 개발한 AI 음향 분석 기술로 소변 소리를 분석해 소변의 속도와 양을 추정해 전립선비대증, 과민성 방광 등 비뇨기 질환을 관리해준다. 2017년 8월 창업한 사운더블헬스는 한국과 미국에서 법인을 운영 중이다. 향후 기침 소리, 폐음 등 관련 질병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바는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처럼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를 만들고 있다. 에바는 두 가지 제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실내주차장에서 예약 차량을 찾아 자율 주행으로 이동하고 도킹과 충전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완전 자율형 제품 ▲네이버랩스의 에어카트 오픈키트를 응용해 500~600kg 무게의 배터리를 쉽게 옮길 수 있는 근력 증강 수동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플랫폼과 데이터 비즈니스를 도모할 계획이다. 에바는 삼성전자 사내벤처팀으로 출발해  2018년 11월 분사했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가 18일 강남구 D2SF에서 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가 18일 강남구 D2SF에서 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D2SF의 양상환 리더는 "3곳 모두 기술 및 사업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으로 고객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투자 스타트업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D2SF는 설립 후 4년여 동안 스타트업 1천200여 곳을 접촉해 그중 35곳에 투자했다. 양 리더는 "올 연말까지 총 투자 스타트업은 40곳을 넘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