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투협회장, 운전기사 임직원에 '갑질'의혹
권용원 금투협회장, 운전기사 임직원에 '갑질'의혹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10.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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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여자를 XXX 임마’, ‘기자 애들 쥐어 패버려’ 등 녹음파일 공개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의 모습. /연합뉴스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연합뉴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연합뉴스TV가 보도한 녹음파일에는 권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폭언을 하는 목소리가 여러 개 담겨 파장이 커질 예정이다.

권 회장이 새벽 3시까지 술 먹으니까 오라고 하는 말에 대해 운전기사가 자신의 아이의 생일이라고 대답하자 “미리 말을 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받잖아”라고 핀잔을 줬다.

또 술자리에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발언도 공개됐다. 권 회장은 “너 뭐 잘못했니? 얘한테? 너 얘한테 여자를 XXX 임마”라고 말했다.

심지어 기자에 대해 위협하라는 조언을 하기도 해 문제가 커질 전망이다.

권 회장은 홍보 담당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애들이 패는 방법을 선배들이 안 가르쳐 줬단 말이야. 니가 기자 애들 쥐어 패버려”라고 발언한다.

권용원 회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대학원에서 기술정책과 경영학으로 석사를 받았다. 지난 2007년 키움인베스트먼트 사장, 2009년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한국금융투자협회장으로 지난 2월 취임했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권 회장이 현재 해외 출장 중인 상황으로 당장 공식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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