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해야”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해야”
  • 김여주 기자
  • 승인 2019.10.1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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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별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 포럼
17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성별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 포럼이 열렸다. / 김여주 기자
17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성별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 포럼이 열렸다. / 김여주 기자

기업 등 조직의 성별균형을 위해 남성 육아 휴직을 의무화해야 하는 것인가.

17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주관으로 열린 성별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 포럼에서 이은형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여성 임원 증진을 위해 이같이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한때 롯데 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여성을 임원으로 만들라는 지시를 내린 적 있는데 여성을 뽑자마자 팀마다 갈등이 생겼다”며 “이유는 조직 문화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으로 기존 문화에 마이너리티 한 배경을 가진 사람이 들어가자 문제와 갈등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현숙 한국피앤지 상무는 성공적인 기업 문화 사례를 발표했다.

예 상무는 “한국 피앤지는 직급 호칭이 없는 수평적 조직문화와 탄력 근무제도 , 활력 있는 삶 지원 제도,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 지원을 이행하고 있고, 포용적 조직문화를 통한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과 양성평등 심포지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피앤지는 과장급, 부장급 여성 관리자 비율이 57%, 여성 임원 비율이 46%에 달한다”며 “다양한 인재가 잠재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 결과 현재 우리 기업은 사업 성장은 물론 전 세계 최초 폼 형 세제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 효율성이 중시된 문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기업문화팀장은 “기업에서 여성에게 특별한 대우를 하는 것보다 배려가 필요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에게 불리한 문화를 개선해 남녀 공평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면 배려가 필요 없는 조직문화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에 국내 기업문화 수준을 최초로 종합진단을 한 적 있는데 한국 기업의 문화는 낙제 수준으로 나왔다”며 “야근 등 일하는 방식이 여성인재에 불리한 직장 풍토를 야기시켰기 때문이다”고 원인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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