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김성혜, 화려한 고음의 진수 보여줄 터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김성혜, 화려한 고음의 진수 보여줄 터
  • 박철중 기자
  • 승인 2019.10.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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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롯데콘서트홀서 데뷔 10주년 기념 독창회
소프라노 김성혜 / 김성혜 제공
소프라노 김성혜 / 김성혜 제공

소프라노 김성혜가 데뷔 10주년 기념 독창회를 11월 21일 연다. 음악회 타이틀은 '아임 콜로라투라, 아임 김성혜(I'm Coloratura, I'm Kim Sunghye)'다.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이번 음악회에서 김성혜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특유의 기교 넘치는 음색으로 오페라 아리아의 멋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콜로라투라(coloratura)는 복잡한 장식음을 정확한 기교로 소화해 내는 화려한 고음의 소프라노다.

김성혜는 이번 무대에서 벨리니의 '몽유병의 여인' 가운데 아미나가 부르는 '아 믿을 수 없어라…아 내 마음속의 충만한 기쁨(Ah! non credea mirarti…Ah! non giunge uman pensiero)', 토마의 '햄릿'에 나오는 오필리아의 아리아 '당신들의 놀이에, 친구들이여(A vos jeux, mes amis)'를 들려준다.
 
또한, 도니제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3막에 흐르는 '저 부드러운 음성이(Il dolce suono)'도 열창할 예정이다. 오빠의 계략에 의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정략결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루치아. 첫날밤에 신랑 아르투로를 죽이고 피묻은 잠옷을 걸친 채 칼을 들고 방에서 나온다.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피로연이 한창인 하객들 앞에서 16분 동안 핏빛 절규를 토해 낸다. 실성한 루치아가 환상 속에서 사랑하는 에드가르도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상상하며 부르는 고도의 기교가 필요한 아리아다.
 
아울러, 라크메의 '종의 노래(Air des clochettes)'와 오펜바흐의 호프만 이야기에 나오는 '새들은 나뭇가지 사이에(Les oiseaux dans dans la)', 모차르트의 콘서트 아리아 '오 신이여, 제 얘기를 들어보소서(Vorrei spiegarvi, Oh Dio! K.418)',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에 흐르는 '방금 들린 그대 음성(Una voce poco fa)'과 베르디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 이름(Caro nome)' 등을 들려준다.

이날 바리톤 한명원도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김성혜와 듀엣으로 리골레토에 나오는 '주일날 교회에 다녀와서…울어라 내 딸아…그래 복수다(Tutte le feste al tempio…Piangi, fanciulla…Si, vendetta)'를 부른다. 반주는 김덕기 지휘로 코리아 쿱(COOP)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소프라노 김성혜, 11월 21일 데뷔 10주년 독창회 / 김성혜 제공
소프라노 김성혜, 11월 21일 데뷔 10주년 독창회 / 김성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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