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한글 덕분에 민주화 산업화 이뤄...세종대왕 뜻 새기자"
이 총리 "한글 덕분에 민주화 산업화 이뤄...세종대왕 뜻 새기자"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10.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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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3돌 한글날 경축식'서 한글의 우수성 강조
2022년까지 세종학당 늘릴 계획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73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73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글날인 9일 "한글이라는 바탕이 있었기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루었다"면서 "세종대왕의 깊은 뜻을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573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573년 전 오늘 세종대왕께서는 백성이 쉽게 익혀 편하게 쓰도록 한글을 만들어 펴내 주셨다"며 "한글은 새로운 세상을 우리 겨레에게 열어줬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매우 높은 문자해독률과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것은 쉬운 한글과 뜨거운 교육열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그런 바탕이 있었기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를 지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세계에는 약 3000개 민족이 7000개 언어를 쓰며 산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인류가 쓰는 글자는 28가지만 남았다. 그 가운데 누가, 언제,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가 확실한 글자는 한글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세계에는 한글을 배우는 사람이 늘어난다.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1997년에는 4개 나라, 2692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76개 나라, 32만9224명으로 불었다. 해외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세종학당도 2007년의 3개 나라, 13곳에서 올해는 60개 나라, 180곳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오는 2022년까지 세종학당을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부는 우리말과 한글을 세계에 더 확산하기 위해 세종학당을 2022년까지 220곳으로 늘리려 한다. 외국 대학의 한국어 학과와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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