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은 유통업계, ‘애국 마케팅’ 열풍
한글날 맞은 유통업계, ‘애국 마케팅’ 열풍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10.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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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활용 및 한국 미적요소 담은 아이템 봇물
한정판 제품부터 한글날 기념 이벤트 시행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울트라부스트 한글’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지난 8월 광복절 기념으로 선보였던 ‘울트라부스트 1988’에 이어 울트라부스트 한글을 내놓은 것이다. /아디다스 제공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울트라부스트 한글’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지난 8월 광복절 기념으로 선보였던 ‘울트라부스트 1988’에 이어 울트라부스트 한글을 내놓은 것이다. / 아디다스 제공

유통업계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애국 마케팅’에 줄줄이 동참하고 있다. 잡화부터 패션, 스포츠, 뷰티브랜드들은 한글이나 한국을 상징하는 미적 요소를 활용한 아이템 출시와 한정판 이벤트를 진행해 한글날을 기념하고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울트라부스트 한글’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지난 8월 광복절 기념으로 선보였던 ‘울트라부스트 1988’에 이어 울트라부스트 한글을 내놓은 것이다. 한정판 출시 제품인 울트라부스트 한글은 모델 최초로 한글로 디자인됐다. 해당 제품은 흰색 바디에 태극문양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한국의 미를 살렸다. 안창 부분에 새겨진 한글 타이포그래피는 훈민정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울트라부스트 한글 한정판은 오는 9일 한글날부터 아디다스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판매된다.

패션브랜드 TBJ는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글로 디자인된 배지와 쇼퍼백을 증정한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한글 배지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타포린 재질의 한정판 쇼퍼백을 선물한다. TBJ가 마련한 배지와 쇼퍼백은 한글 자음과 태극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포인트다. TBJ 한글날 이벤트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예스24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월드 잡화 브랜드 '오에스티(O.S.T)’는 한글날을 맞아 무궁화 한정판 제품인 '언제나 기억해’를 준비했다. 해당 제품은 '역사를 바꾼 우리의 용기, 우리의 꽃, 한글과 무궁화로 건네는 기억'을 주제로 한다. /O.S.T 제공
이월드 잡화 브랜드 '오에스티(O.S.T)’는 한글날을 맞아 무궁화 한정판 제품인 '언제나 기억해’를 준비했다. 해당 제품은 '역사를 바꾼 우리의 용기, 우리의 꽃, 한글과 무궁화로 건네는 기억'을 주제로 한다. /O.S.T 제공

이월드 잡화 브랜드 '오에스티(O.S.T)’는 한글날을 맞아 무궁화 한정판 제품인 '언제나 기억해’를 준비했다. 해당 제품은 '역사를 바꾼 우리의 용기, 우리의 꽃, 한글과 무궁화로 건네는 기억'을 주제로 무궁화가 그려진 카드·열쇠지갑과 한글로 새겨진 무궁화 초침 시계와 가능한 무궁화 우표 등 총 4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뷰티업계도 한글날을 기념해 애국 마케팅에 동참하고 나섰다.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은 ‘바이로댕 쉐딩 마스터 한글날 에디션’을 내놨다. 이 제품은 한글날 기념 한정판으로 출시됐으며 투쿨포스쿨의 대표 제품인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과 전용 브러쉬로 구성돼 소장 가치가 높다. 제품에는 브랜드와 제품명이 한글로 표기돼 있으며 유행으로 자리 잡은 ‘뉴트로’ 감성이 담긴 디자인으로 이뤄져 있다. 투쿨포스쿨은 이번 ‘바이로댕 쉐딩 한글날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일까지 ‘바이로댕 사행시 주접배틀’ 이벤트를 실시한다. 투쿨포스쿨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바이로댕’ 4글자로 사행시를 지어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글날 에디션 정품을 선물한다.

업계 관계자는 “광복절이나 개천절과 같은 의미로 한글날을 기념하는 애국 마케팅은 매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한글과 한국적인 미를 활용한 아이템들을 통해 한글날의 의미를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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