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디플레이션 가능성 적다"
이주열 총재 "디플레이션 가능성 적다"
  • 김여주 기자
  • 승인 2019.10.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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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농·축·수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복지정책 강화 효과 제거하면 1% 물가 상승률 나타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적다고 일축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이 총재는 여·야를 막론하고 제기한 디플레이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를 나타내다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0.4%하락하며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한 디플레이션 우려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마이너스 물가가 나오기 시작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작년에 폭등했던 농·축·수산물 가격의 기저효과와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 효과를 제거하면 1% 물가 상승률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7월 경제전망 때 발표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인 2.2% 달성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다만, 1%대로 낮춰질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당장 디플레이션 징후로 보기는 어렵더라도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회복세를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며 "만약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다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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