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올해 말까지 휴면재산 편리하게 찾을 수 있어요”
“독거노인, 올해 말까지 휴면재산 편리하게 찾을 수 있어요”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10.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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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생활관리사가 서류작성 돕고 취합한 뒤 검토후 지원
전체 휴면재산 21%에 해당하는 3085억원 안찾아가
만 65세 이상 취약 독거노인 약 30만명 지원 예정
사진은 길거리를 시민들이 걷고 있는 모습. 사진은 특정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거리를 걷고 있는 시민의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휴면재산을 찾아주는 '노인돌봄 기본서비스'가 올해 말까지 시행된다.

7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노인돌봄 기본서비스를 통해 휴면재산을 찾아준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소속된 생활관리사를 통해 받을 수 있는데, 이들이 독거노인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유선 연락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돌보게 된다. 만65세 이상 취약 독거노인은 약 30만명으로 추산된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장기간 거래가 없어 금융사에서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 돈이 지난 2008년 2704억원에서 1조3348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은 전체 휴면재산 중 21%에 해당하는 3085억원을 보유했는데 온라인으로 재산을 확인하거나 직접 찾기 어려운 이유 등으로 인해 그대로 남겨진 상태다.

서울 용산구에서 만난 50대 직장인 A 씨는 “그런 제도가 생기는 줄 몰랐는데, 주변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겠다”면서 “아무래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보급화된 것은 맞지만, 이런 제도를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노일돌봄 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은 244곳이 있다. 이 곳에 소속된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을 방문해 휴면예금 조회신청서 등 관련 서류 작성을 돕고 취합한 뒤 이를 센터에 제출하면 서류를 검토한 뒤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거나 한 뒤 관련된 금융기관에 알리지 않아서 연락이 닿지 않는 고객들도 있다. ‘휴면예금찾아줌’ 또는 ‘어카운트인포’와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지만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를 어려워해 휴면 자산을 찾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10월 또는 11월에 복지부와 협업해 생활관리사와 함께 독거노인을 찾아 뵙고 서류를 수령하는 현장 방문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말까지 이 서비스를 시행한 뒤, 운영 실적 등을 점검하고 절차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지원대상을 고령층이나 장애인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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