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DLS 발행 전월보다 32% 급감… ELS도 부진
9월 DLS 발행 전월보다 32% 급감… ELS도 부진
  • 김여주 기자
  • 승인 2019.10.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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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리연계 DLF가 대규모 손실 낸 영향 커
최근 3개월간 ELS/DLS 발행.상환 금액 (단위:억원)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최근 3개월간 ELS DLS 발행,상환 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지난 9월 파생결합증권(DLS)와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액수가 대폭 줄거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9월 DLS의 발행 금액은 총 1조 3695억 원으로 8월 발행 금액인 2조192억 원 보다 32.2%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금액이 가장 컸던 6월 발행액 3조 1465억 원에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해외금리 연계형 DLS에 투자한 파생결합펀드 DLF가 대규모 손실을 낸 영향이 컸다. 금감원은 8월 기준으로 독일, 영국, 미국 금리 연계 DLF 210개 상품이 3243명의 투자자에게 795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예상 손실액은 3513억에 이른다.

ELS는 9월 발행액이 5조 1796억 원으로 8월에 기록한 5조 275억 원보다 3.0% 늘었다. 하지만 4월 발행 금액이 10조 1119억 원으로 올해 최대치를 찍은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ELS는 홍콩 시위 사태 장기화로 홍콩 H지수(HSCEI,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국내 ELS 상품이 조기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달 상환액은 DLS와 ELS 모두 늘었다. DLS 상환액은 2조 6791억 원으로 전월인 2조 1748억 원보다 23.2% 늘고 ELS 상환액은 7조 3474억 원으로 전월인 5조 1261억 원보다 43.3% 증가했다.

신규 발행은 줄고 상환 금액은 늘면서 미상환 잔액이 감소했다. 지난 1일 기준 ELS 미상환 잔액은 72조 891억 원으로 나타났고 DLS 미상환 잔액은 38조 9429억 원으로 총 111조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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