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갈리아의 딸들'로 본 우리사회 차별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로 본 우리사회 차별
  • 문인영 기자
  • 승인 2019.09.30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아트센터,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공연
30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 프레스콜이 열렸다. /문인영 기자
30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 /문인영 기자

'여자는 아이를 낳고 사회 활동을 하며, 남자는 그 아이를 돌보는 것이 당연한 나라 이갈리아'

이갈리아는 1977년 출간된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Gerd Brantenberg)의 소설에 나오는 국가다.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을 각색한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은 DAC(DOOSAN Art Center) 아티스트로 선정된 극단 신세계 김수정 대표가 각색과 연출을 맞았다. DAC 아티스트는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발굴, 지원을 위해 신작 제작, 작품 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연수 등 창착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이 사회활동을 하고 남성이 집안일을 돌보는 나라, 전통적인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뒤바뀐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은 강자와 약자,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어진다.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은 성별, 나이, 직업, 성적 지향 등 우리 사회에 깊게 내재되어 있는 차별과 혐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는 1970년 오슬로 대학을 졸업한 뒤 1982년까지 코펜하겐과 오슬로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70년대 초반부터는 여성해방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오슬로 여성의 집'과 '매 맞는 아내들을 위한 쉼터'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작가연맹 위원이기도 하다. 주요 작품으로 '전세계의 동성애자여, 일어나라'(1973), '그래, 이젠 그만'(1978), '성 크로와에게 바치는 노래'(1979) 등이 있으며, 작품마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출판됐다. 특히, 이갈리아의 딸들은 영어로 번역돼 커다란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은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