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근절, 성평등 켜집니다'
'성매매 근절, 성평등 켜집니다'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09.1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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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25일까지 7일간 캠페인, 문화행사, 정책토론회 등 다양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성매매 추방주간이다./여성가족부 제공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여성가족부 제공

19일부터 25일까지 '2019년도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성매매 방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 이후로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성매매 추방주간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성매매를 근절시킬 때 성평등이 켜집니다’라는 구호 아래 캠페인, 문화행사,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채팅앱 등 온라인 기반의 청소년 대상 성매매 문제가 심해지는 가운데 성매매 방지에 대한 청소년과 젊은 층의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20일(금) 오후 6시에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인디밴드와 함께하는 뮤직&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우자앤쉐인, 시와, 러브엑스테레오, 아디오스오디오 등 4개의 인디밴드가 참여해 공연을 통해 성매매 방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러브엑스테레오는 성매매추방주간을 계기로 '불러줘 내 이름'의 음원을 제작했다. 음원은 전국 성매매 피해자 지원기관 등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음원 판매수익을 성매매 피해자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 전 오후 4시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캠페인과 며느라기를 쓴 수신지 작가의 '순간이 삶이되지 않도록'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25일(수) 오후 2시에는 ‘온라인 기반 청소년 성착취 근절을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성매매방지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채팅앱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하여 성 착취를 시도한 자와의 채팅 자료를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온라인 기반 청소년 성 착취 체계를 밝힌다. 

23일(월) 오후 2시에는 부산시청에서 '부산 완월동 성매매 집결지의 변화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유곽으로 조성된 이후, 한때 ‘동양 최대 성매매집결지’라는 오명을 썼던 마산합포구 완월동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지역사회의 더 나은 가치를 위해 고민해볼 예정이다. 

수원여성의전화 부설 성매매피해상담소 ‘어깨동무’는 25일(수)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성 착취 카르텔 박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것도 성매매’ 공익광고 송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국민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이 성매매 방지 메시지에 더욱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성매매 근절은 우리 사회 성 평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을 계기로 청소년과 젊은 층은 물론이고 전 국민들 사이에 성매매 방지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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