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태풍 ‘링링’ 피해 지역 지원
금융업계, 태풍 ‘링링’ 피해 지역 지원
  • 김여주 기자
  • 승인 2019.09.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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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농협 ‘대출지원, 금리감면 실시’
9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과수농가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배들이 떨어져 있다. / 연합뉴스
9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과수농가가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었다. / 연합뉴스

 

태풍 ‘링링’의 여파로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시중 은행들이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9일 KB국민은행은 태풍 피해자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 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을 펼친다.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태풍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에 대해 개인당 3000만 원 이내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일시적인 자금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도 업체당 3억 원 이내의 대출을 지원한다. 분할상환금 유예뿐만 아니라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서 최고 1%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NH농협은행은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이대훈 은행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태풍피해 지역을 찾았다. 

그는 태풍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파손과 대량 낙과 피해를 입은 시설채소농가와 사과농가, 배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금융지원책 마련, 물품지원, 일손 돕기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농협은행도 태풍 피해를 입은 농업인, 중소기업 및 주민에 대해 신규대출 지원, 최대 1.6%p 우대금리 적용,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등의 여신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세 은행 모두 지원을 받으려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를 증명할 수 있는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태풍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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