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개막, 삼성 vs LG 누가 더 혁신적인가
IFA 2019 개막, 삼성 vs LG 누가 더 혁신적인가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09.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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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펼쳐진 국내 전자 투톱의 '혁신 경쟁'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가 독일 베를린에서 6일 공식 개막했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939개 기업·단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전략 제품들을 선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의 '혁신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가장 남쪽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1만72㎡(약 3050평) 규모의 가장 넓은 부스에 '삼성 타운'을 전시했다. 삼성 타운은 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소개하는 '커넥티드 리빙존', 최신 8K 제품·기술로 구성된 'QLED 8K 존', 빌트인 스타일 주방을 꾸며놓은 '비스포크(BESPOKE) 존', 5G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존' 등 테마별 전시로 구성됐다.

LG전자는 '디지털 폭포'로 전시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디지털 폭포는 가로 20m, 폭 9m, 높이 6m로,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붙여 만들었다. 3천799㎡ 규모의 전시장은 세계 최초의 롤러블 올레드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LG 시그니처' 라인업, 8K 해상도의 초고화질 TV,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하는 스마트폰 V50S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가장 치열한 '8K' 혁신 경쟁 

삼성전자 QLED 8K 풀라인업을 전시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QLED 8K 풀라인업을 전시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QLED 8K 존'을 꾸려  55인치부터 98인치까지 모든 8K QLED TV 라인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8K 초고화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과 관계없이 8K 수준의 초고화질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화질 엔진 '퀀텀프로세서 8K AI'가 어떤 식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모바일 미러링 등을 구현하는지도 보여준다.

전시장 한쪽에는 '8K 포토 스튜디오'도 열었다. 관람객들을 8K 해상도로 촬영해서 초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사진으로 출력도 해준다.

또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219인치 '더 월 프로페셔널'과 력셔리 홈 시네마 시장을 겨냥한 146인치 '더 월 력셔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OLED TV와 나노셀 TV를 나란히 배치해 8K 화질을 비교했다. / 연합뉴스
LG전자는 OLED TV와 나노셀 TV를 나란히 배치해 8K 화질을 비교했다. / 연합뉴스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화질'의 올레드를 통해 프리미엄 TV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세계 최초의 롤러블 올레드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과 '2세대 AI 알파9 8K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사운드를 스스로 최적화하는 88인치 초대형 8K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TV' 등도 선보였다.

특히 OLED TV와 나노셀 TV를 나란히 배치해 8K 화질을 비교했다. QLED TV는 LCD TV의 일종이기 때문에 LG의 올레드TV와는 비교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었다.

■접는 폰이 대세…삼성 폴더블 vs LG 듀얼스크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A 2019에서 가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대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LG전자는 듀얼스크린 신제품과 함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50S 씽큐'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갤럭시 폴드를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처음 소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IFA에서 갤럭시 폴드를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처음 소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IFA에 개막일에 맞게 국내에 출시하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했다. 세계 최초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는 제품 결함 문제를 보완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IFA의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인 5G 기술을 겨냥, '갤럭시 A' 시리즈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A90 5G'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는 IFA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50S 씽큐'를 공개했다.
LG전자는 IFA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50S 씽큐'를 공개했다./LG전자 제공

LG전자의 V50S 씽큐는 물방울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6.4인치 디스플레이에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이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됐다. 또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을 선보인다. '가장 현실적인 폴더블폰(미국 포브스)'으로 어필할 예정이다. 새로운 듀얼 스크린은 닫힌 상태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전면 알림창'이 적용된다. 또 화면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프리스탑 힌지'로 기존보다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다.


■ 실제 생활공간 재현해 가전제품 체험

삼성전자의 전시장 중앙에는 6가지 형태의 주제별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조성해 삼성의 독자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연동되는 것을 시연했다. 참관객들은 실제 가정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현실로 다가온 '커넥티드 리빙'을 체험할 수 있다. 

독일 'IFA 2019'에서 전시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
독일 'IFA 2019'에서 전시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

'건강 중시 싱글족' 공간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무선청소기 '제트' 등을 전시해 가정 내에서 쾌적하고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환경을 보여준다. '바쁜 맞벌이 부부' 공간에서는 카메라와 센서 등을 통해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에 자녀들의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시나리오를 연출한다. 인공지능(AI) 로봇팔이 달린 '삼성봇 셰프'와 첨단 빌트인 주방 가전 등으로 구성된 '미래 주방'도 꾸몄다. 이곳에서는 '삼성봇 에어'와 '삼성봇 클린'도 등장해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한 뒤 오염 여부와 공기 질을 체크한다.

LG전자의 롤러블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LG전자 제공
LG전자의 롤러블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실제 생활공간처럼 꾸며진 스마트홈 'LG 씽큐 홈'을 선보였다. 거실과 주방, 침실, 욕실, 서재 등을

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첨단 가전으로 채웠다. 

전시장 2층에는 탈리아 유명 건축가인 마시밀리아노 푹사스와 함께 '무한(無限, Infinity)'을 주제로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의 품격을 강조한 곳이다. 이색적인 디자인을 배경으로 올레드TV와 프렌치도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 와인셀러 등 총 11가지의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나란히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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