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 '유명'한 것 말고 '유망'한 것 찾아야 해"
"4차 산업시대, '유명'한 것 말고 '유망'한 것 찾아야 해"
  • 문인영 기자
  • 승인 2019.09.0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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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모 르호봇 연구소장, 취업특강
5일 서울 노원구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 '4차산업혁명과 미래일자리'를 주제로 강연이 열리고 있다.  /문인영 기자
최강모 르호봇 연구소장이 5일 서울 노원구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 '4차산업혁명과 미래일자리'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문인영 기자

5일 서울 노원구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여성일자리 박람회에서 ‘4차산업혁명과 미래일자리’를 주제로 취업특강이 열렸다.

강연을 맡은 최강모 르호봇 연구소장은 “직업이 많이 없어진다고 이야기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새로운 기술이나 환경이 바뀌어서 직업이 조금 바뀔 것이다. 그런 환경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 나갈 수 있을까” 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훌쩍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즐길까?’, ‘세상이 변하면 직업도 변한다, ‘세상에 중심이 이동한다 우린 어떻게 대비할까?’를 내용으로 강연이 이어졌다.

최 연구소장은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태어날 수 있는 아이들이 적어지고 있고, 수명이 길어지면서 ‘환갑이면 아직 청년이다’라는 말을 한다. 100세 시대는 기본으로 넘길 것 같다”며 60세에 은퇴를 하게 되면 남은 40년 동안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화가 되면서 노동력 100%의 효율을 끌어낼 수 있게 로봇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또 인구 여성 비율이 많아졌다. 2040년에는 힘을 필요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것이다”라고 고령화,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노동인구 비율 감소가 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노동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해야 하던 것이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사업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며 “4차 산업은 대부분 데이터 기반이다. 마트에서 고객들이 ‘뭐 사지?’ 눈을 굴리며 시각이 바뀌면, 마트 CCTV에서 어디를 보는지 분석해서 효율적으로 상품을 진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같다”라고 4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미래에 생겨날 신종 직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로봇을 관리하는 사람, 노년 플래너, 가상 레크레이션 디자이너, 기후변화 전문가, 요리사 농부, 테크니컬 라이터,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홀로그램 전시기획가, 스마트 교통 시스템 엔지니어, 우주여행 가이드, 첨단과학기술 윤리학자, 아바타 개발자 등을 예로 들었다. 향후 국내 출현 가능성 있는 해외 직업으로는 동물 간호사, 사립탐정, 음악치료사, 카이로프렉틱 닥터 등을 사례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80년 100년 살 것이기 때문에 오래 볼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TV에 나오는 건 이미 유명한 거다. 우리는 유망한 것을 찾아야 한다. 점점 더 학력이 필요 없는 시대, 체력이 필요 없는 시대, 인간관계가 많이 없어도 되는 시대가 될 거다. 다만 개성이 뚜렷해야 한다. 향후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좋겠다” 며 취업과 창업을 고려하는 여성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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