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수진작 1조6000억, 공공기관 55조 투자"
홍남기 "내수진작 1조6000억, 공공기관 55조 투자"
  • 박철중 기자
  • 승인 2019.09.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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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가전기기 구매환급지원금 100억원 추가 등 경제활력 대책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투자와 내수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에서 이같이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대책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지자체·교육청이 지난 4월 받은 교부금 10조5000억원을 쓸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라며 "고용 및 산업 위기 지역을 위한 목적예비비 지원을 검토 중이고, 조만간 세부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하락세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까지 이어지면서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는 양상"이라며 "7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이후 관계부처들이 추가로 고민한 경제활력 보강대책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활력 보강 추가 대책을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기관 투자 확대, 소비심리 제고, 수출 활력 제고 등 4가지 측면에서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으로 예정된 1조원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를 앞당겨 연내 총 55조원의 공공기관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역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건립 등 4단계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을 구매할 때 보금자리론 요건을 완화하거나 개발제한구역 내 실외체육관시설 설치요건을 한시 완화하는 방안 등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대책으로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환급지원금 100억원 추가 ▲서민형 안심 전환 대출과 햇살론 추가 공급 ▲고속버스 정기권 출시 ▲KTX 단거리 할인 상품 연장판매 ▲10월 13일까지 주말·공휴일 고속도로 할증료 인하 ▲내일로 패스 이용 연령 상향조정(27세 이하→34세 이하) ▲SRT 다자녀 할인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또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2000억원 더 늘리고, 근로·자녀장려금 5조원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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