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상태 불량·허위광고 반려견 수제간식·사료 적발
위생상태 불량·허위광고 반려견 수제간식·사료 적발
  • 김여주 기자
  • 승인 2019.08.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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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5개 제품중 2개 세균 검출·21개 방부제 첨가
무방부제로 광고했으나 소르빈산이 검출된 제품들 / 각 홈페이지 캡쳐
무방부제로 표기했으나 소르빈산이 검출된 제품들 / 각 홈페이지 캡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강아지에게 보다 안전한 사료를 주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무방부제 등의 허위 광고로 구매자를 속이고 있는 수제 사료 및 간식제품이 발견됐다.

27일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 25개 제품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해 미생물·화학적 합성품에 대한 기준·규격이 미비해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태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원이 11번가·G마켓·옥션에서 판매하는 상위 25개 반려견용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분합량이 60%를 초과하는 사료 2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다량 검출됐다. 동물성 단백질류를 포함하고 있는 냉동사료 1개 제품은 세균발육이 양성으로 나타나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25개 제품 중 16개 제품(64%)에서는 보존제인 소르빈산이 최대 6.5g/kg 검출됐고, 5개 제품(20%)에서는 안식향산이 최대 1.2g/kg로 다량 검출됐다.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대한 허용기준이 미비해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방부제 무첨가로 광고 한 15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선 소르빈산을 포함한 보존료가 검출 돼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업자에게 ▲제품의 위생관리 강화,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다. 관련 업체들도 이를 수용해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의 제조ㆍ유통 단계에 대한 위생 관리ㆍ감독 강화, ▲수분 60% 초과 사료 및 단백질류를 포함하고 있는 냉동사료에 대한 대장균군 등 위해미생물의 기준 추가 및 세균발육 시험법 마련, ▲소르빈산 등 화학적 합성품의 허용기준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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