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폭행 한국 남성 폭행혐의 입건
일본 여성 폭행 한국 남성 폭행혐의 입건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08.2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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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마포경찰서, 피의자 A 씨 “헌팅 거절해서” 폭행죄·모욕죄 혐의 수사
이른바 '홍대 일본인 여성 폭행' 피의자 A 씨가 지난 24일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홍대 일본인 여성 폭행' 피의자 A 씨가 지난 24일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유튜브를 통해 일파만파 퍼진 ‘홍대 일본인 여성 폭행 동영상’의 피의자 A 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여성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피의자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모욕 혐의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피해 일본인 여성 B 씨를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했다.

B 씨는 1차 조사 때와 같이 A 씨가 자신과 일행을 쫓아와 추근거려 거부했더니 비하 발언이 섞인 욕설과 함께 머리카락을 움켜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가 조사과정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해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이송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로 공개된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영상 촬영자를 쫓아오며 일본인과 여성을 폄훼하는 표현과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거리에 넘어진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 사진도 함께 올라와 대중의 빈축을 산 바 있다.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확산되자 경찰은 24일 동영상에 나온 피의 남성 A 씨와 피해 여성 B 씨의 신분을 확인하고 각각 불러 조사했다. 피의자 A 씨는 폭행 혐의를 묻는 취재진에게 “머리채를 잡았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가해자로 매도되고 있어 법적 조력을 얻을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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