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 GTX-B노선 예타 통과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 GTX-B노선 예타 통과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08.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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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서울역∼남양주 80km 2022년말 착공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연합뉴스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연합뉴스

'GTX(광역급행철도)-B' 사업이 21일 마침내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GTX-B는 총 5조7351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80km 구간에 급행 철도 GTX의 노선을 놓는 것이다.

GTX-B 사업은 지난 2014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첫 예타 조사에서 경제성 지표인 B/C(비용대 편익 비율)로 0.33을 받아 고배를 마셨다. 이후 노선 등을 바꿔 2017년 8월 다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뒤 2년만에 통과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날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회의에서 GTX-B 사업의 경제성 지표인 B/C(비용대 편익 비율)가 두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0.97, 1.0을 받았다고 전했다. AHP(종합평가) 점수는 0.516, 0.540으로 평가됐다.

국가재정법상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사업은 예타 조사를 받아야 한다.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1을 넘지 못하더라도 경제성 뿐만 아니라 국토 균형 발전 등 사회·정책적 가치 등까지 반영한 AHP가 0.5 이상이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간주되어 통과된 것이다.

GTX는 지하 40m 이하 깊이의 터널에서 최고 시속 180km, 평균 시속 100km로 달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균 시속 100km로 달리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민자사업 등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2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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