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폐점’ 하는 유니클로...일본 불매운동 후 벌써 3번째
‘줄폐점’ 하는 유니클로...일본 불매운동 후 벌써 3번째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08.1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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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점·구로점 이어 월계점 9월 15일 영업종료
유니클로 관계자 “불매운동과 무관, 입점 건물 리뉴얼 따른 영업종료일 뿐”
1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유니클로 매장이 오는 9월 15일 폐점한다. /연합뉴스
1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유니클로 매장이 오는 9월 15일 폐점한다. /연합뉴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가 잇따라 폐점 절차를 밟고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일본 불매운동이 한 달을 넘기면서 영업 종료를 알린 매장만 벌써 세 군데에 달한다. 유니클로 측은 입점 건물 리뉴얼로 인한 폐점이라며 애써 태연해 하고 있지만, 업계 일각에선 매출에 직격탄이 된 불매운동에 무릎을 끓은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1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유니클로 매장이 오는 9월 15일 폐점한다. 최근 유니클로 월계점 매장 앞에는 ‘영업종료 안내- 최종영업일 9월 15일’이라는 게시판이 세워졌다.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에도 월계점 영업 종료 공지가 올라와 있다.

유니클로 측은 월계점 매장 폐점이 불매운동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입점 건물인 이마트가 불매운동 시작 전부터 지점 리모델링을 한다고 요청해 영업 종료를 결정한 것”이라며 “재입점을 비롯한 향후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니클로는 또 종로 3가 점은 건물주와 임대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아 오는 10월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고 AK플라자 구로 본점에 입점한 유니클로 구로점 또한 AK 폐점에 따라 이달 31일 폐점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측은 재입점이나 향후 계획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지난달 11일 오자키 다케시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 본사) 재무책임자가 “유니클로 불매운동은 장기간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실언해 국내 언론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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