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12년간 국내 시장점유율 1위...삼성ㆍ국민카드 뒤이어
신한카드 12년간 국내 시장점유율 1위...삼성ㆍ국민카드 뒤이어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08.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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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당기순이익 신한(2713억), 삼성(1920억), 국민(1461억)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대응, 비용절감 등 수익구조 개선노력
서울 중구의 신한카드 사옥의 모습. /신한카드 제공
서울 중구의 신한카드 사옥의 모습.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국내 1위의 자리를 12년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소지 기준으로 약 1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했고 연 취급액이 125조 원에 이른다. 삼성카드와 국민카드가 뒤를 이었는데 순이익 격차는 좁혀졌다.

14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신용카드 시장 점유율에서 22.1%로 1위를 기록했고, 삼성카드가 2위로 17.9%, 국민카드가 3위로 17.4%를 점유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2007년 LG카드와 신한카드가 합병한 이후 계속해서 업계에서 1위를 유지했는데 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혁신을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713억 원으로 지난해 2819억 원보다 3.8% 감소했지만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삼성카드는 1920억 원, 국민카드는 146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삼성카드의 경우에 지난해에 비해 1.2% 감소했고, 국민카드의 경우 13.3%가 감소했다.

당초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가 올해 초 적용되고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수료 인하 영향이 반영되면 순이익이 더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해 실적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대부분의 카드사 당기순이익이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사실 좀 더 순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비용절감, 새로운 서비스 확대 등으로 자구책을 통해 실적 감소폭을 줄이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경우에 당기순이익은 하락했지만 영업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2.7%오른 1조 9640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가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할부금융 매출이 634억 원으로 20.4% 성장했고, 리스 관련 매출액이 865억 원으로 63.4%로 성장하면서 영업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이루지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했다. 디지털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내실을 쌓고자 한다. 하반기에도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앞으로 더 내실 경영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캠코 채권 매각 관련한 일회성 이익에 해당하는 약 300억 원이 순이익에 포함되지 않아서 감소폭이 13.3%로 많아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내실화가 되어 많은 부분 비용 효율화를 이루었다. 특히 리스크 관리를 통해 충당금을 관리하면서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하고 물품을 아껴쓴다는 등의 판관비 감축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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