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이미지센서 '1억 화소' 벽 돌파
삼성전자, 모바일 이미지센서 '1억 화소' 벽 돌파
  • 박철중 기자
  • 승인 2019.08.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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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만' 이어 '1억 화소' 연달아 최초…업계 1위 일본 소니 아성에 비수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억 화소의 벽을 깬 1억 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 박용인 부사장은 "인간의 눈과 같은 초고화질로 세상을 담는 모바일 이미지센서 개발을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지속했고, 그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예정인 이 제품은 초소형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픽셀을 적용한 센서로, 지난 5월 공개한 6400만 제품보다 화소 수가 1.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업계 선두로 꼽히는 일본 소니보다 6400만 화소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충격을 가한데 이어, 이번에 1억 화소 벽도 먼저 넘어서면서 소니와 기술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는 1억 개가 넘는 화소를 구현해 기존 모바일 기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내는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1.33 인치 크기의 센서를 적용해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수광면적)을 넓혔으며, 4개의 픽셀을 합쳐 하나의 큰 픽셀처럼 활용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재현성은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ISO 기술’이 적용됐다.

아울러 동영상 녹화 시 화각 손실 없이 최대 6K(6016 × 3384)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담을 수 있어 영화와 방송 콘텐츠 등 전문가 수준의 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출시에 중국 샤오미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공동 창업자 린빈 총재는 "프리미엄 DSLR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1억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작고 얇은 스마트폰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개발 초기부터 긴밀히 협력해왔다"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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