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곡물차, 발효 화장품까지' 2019 발효식품대전
'발효 곡물차, 발효 화장품까지' 2019 발효식품대전
  • 문인영 기자
  • 승인 2019.08.0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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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발효식품대전'이 열리고 있다. /문인영 기자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발효식품대전'이 열리고 있다. /문인영 기자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들어 먹었다. 된장, 간장, 고추장, 식초, 김치, 젓갈 등 한식에서 발효식품을 빼놓을 수는 없다.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 외에도 치즈나 요구르트, 빵, 와인 등 다양한 발효식품이 있다.

발효식품은 곰팡이, 세균, 효모 등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발효되어 만들어지는 식품이다. 식품이 발효되면서 그 안에서 미생물들이 작용해 식품이 소화하기 쉬운 상태로 변하게 된다. 발효에 의해 생성된 유기산은 맛을 좋게 만들고, 장내 유해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발효식품대전’에는 장류, 김치, 절임류, 젓갈류 등의 발효식품, 또 발효빵, 곡물류, 발효주, 와인, 발효 화장품 등이 전시됐다.

천안역 전통발효식품 협동조합 ‘발효장터’는 각종 곡물들을 발효시키는 전통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효식품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보리 발효차와 팥 발효차가 가장 인기다.

경국현 이사는 “발효식품 중에서도 발효곡물은 흔하지 않다. 천안지역에서는 보리를 발효시켜 메줏가루를 첨가해 기호에 맞게 고추장 등을 만들었다”며 “팥을 발효하면 바실러스균이 나온다. 콩을 발효하면 생기는 끈적한 그것이다. 면역력에 도움을 주고 이뇨작용, 변비 예방에 좋다. 또 삶은 팥을 온도를 적당히 맞춰 발효를 시키면 팥의 독소가 없어진다”며 곡물발효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발효장터’는 발효 밀, 발효 귀리, 발효 율무, 발효 렌틸콩, 발효 현미 등 다양한 곡물을 발효하며 연구중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발효 화장품 업체도 참가했다. 방문판매로 입소문 난 ‘리엔케이’ 올빚 라인은 캐비어 오일을 그대로 발효, 농축한 발효 화장품으로 유명하다. 부스 담당자는 “캐비어는 오일류다보니 입자가 커서 피부 흡수율이 낮은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발효 시켰다. 피부에 보습감을 주고 주름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날 수 있는 ‘2019 발효식품대전’은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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