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한국P&G, 다국적 기업 최초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체결
여가부-한국P&G, 다국적 기업 최초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체결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08.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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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성차별 금지 · 여성 중간관리자 확대 등 구체적인 제도 내놓아
한국피앤지와 여가부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맺었다. /한국P&G 제공
한국피앤지와 여가부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맺었다. /한국P&G 제공

한국피앤지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추진하는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 7호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국적 기업의 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피앤지는 여가부와의 협력으로 기업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피앤지는 성별과 관계없이 개인의 성과에 따른 업무 평가, 승진 및 보상 제도를 갖춘 다국적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피앤지와 여가부는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맺었다.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은 여가부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직장 내 성차별 금지, 여성 중간관리자 확대, 일·생활 균형 지속 지원 등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으로 기업 내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체결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 이준엽 영업본부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세부 내용은 ▲성별 차별 없이 개인 성과에 따른 업무 평가, 승진 및 보상 제도 유지 ▲여성 관리직(과장급 이상)·임원직(부장급 이상) 비율 50% 수준 유지 ▲국내 및 국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강화 ▲성평등 및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인식 제고 관련 프로그램 진행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한 유연한 업무 환경 조성 및 출산휴가 기간 동안 통상 임금 보조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피앤지는 2014년부터 여가부와 한부모 복지시설의 환경정비 봉사활동과 생활물품을 지원해왔다. 여가부 산하 취약계층 시설에 생리대를 비롯한 필요용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 성별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업의 기조로 삼아 성별, 나이, 국적 등에 차별 없는 고용 제도를 마련했고 전 부서에 걸쳐 철저하게 성과 위주의 업무 평가 및 승진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피앤지는 여성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도모하며 업무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는 “그동안 성 차별 없이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는 기업문화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년간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가족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사회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한국피앤지가 추진하고 있는 양성평등 캠페인이 우리사회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피앤지의 우수사례가 확산되어 우리사회 전반에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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