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철판 SNS괴담 고깃집 “모양 비슷하다고 같은 건 아냐”
공업용 철판 SNS괴담 고깃집 “모양 비슷하다고 같은 건 아냐”
  • 김여주 기자
  • 승인 2019.08.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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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껍데기·뚱보집 “허가받고 시험서 있는 제품 썼다 ”
인터넷커뮤니티, 니켈 기준치 초과 식약처 회수조치 오해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니켈 기준치를 초과한 ‘철근 석쇠’ 일부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제공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니켈 기준치를 초과한 ‘철근 석쇠’ 일부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제공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일부 음식 업체가 공업용 철판을 사용하고 있다는 괴담이 떠도는 가운데 인계동껍데기·뚱보집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부 업체에서 니켈 기준치를 초과한 철근 석쇠를 사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니켈 기준치를 초과한 ‘철근 석쇠’ 일부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공개한 제품과 업체의 철판 모양이 비슷해 사람들 사이에서 문제 된 물품을 사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A씨는 “철판을 보고 우스갯소리로 공사 현장에서 급하게 공수해온 것 같다고 농담을 했는데 이게 진짜일 수도 있다니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업체는 이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120여 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는 ‘인계동 껍데기’는 “문제가 된 불판과 모양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가게에서 사용 중인 불판은 문제가 된 제조사의 제품이 아니고, 성분도 전혀 다른 불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심지어 무해성이 검증된 코팅제를 사용해 제작됐을 정도다”고 강조했다.
 
‘뚱보집’도 본보와의 통화에서 “저희는 공업용을 쓴 적이 없다”며 “허가받고 이상 없다는 시험서도 있던 제품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라도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이번에 전 매장 제품을 스테인리스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생산품이 50개라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전량 사용했을 확률은 적다”며 “해당 제품은 캠핑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께 인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일부는 자체 폐기를 한 것도 있고 회수를 진행하고 있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영업자에 대해 ”소비자는 제품을 판매처에 반품하고 영업자의 경우 철근으로 만들어진 유사제품을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하기 전에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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