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꼭 봐야할 다큐 영화 '김복동'
8월에는 꼭 봐야할 다큐 영화 '김복동'
  • 문인영 기자
  • 승인 2019.07.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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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 받기 위해 27년간 투쟁했던 할머니 절규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위한 1인 시위 /'김복동의 나비효과' 영상 캡처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위한 1인 시위 /'김복동의 나비효과' 영상 캡처

일본 여행 거부, 일본제품 불매 등 '보이콧 재팬’ 운동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김복동’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1992년부터 올해 1월 94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31일 영화 ‘김복동’ 측은 ‘김복동의 나비효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영화를 짧게 편집한 영상이 아닌 기록 영상 소스로, 영상 속에는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김복동 할머니를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모습이 담겼다.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정부와 아베 총리가 만난 이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발표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새롭게 들어서며 2018년 1월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마음 편히 앞으로 지낼 수 있도록 정부가 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할머님께서 생각하시는 그 문제를 빠르게 풀어보려 한다”며 화해치유재단 공식 해산 입장을 밝혔다.

김복동 할머니는 암 투병 중이던 2018년 9월, 외교부 청사 앞에서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위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화해치유재단은 2015년 한일 양국 간 합의에 따라 2016년 7월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의 지원 사업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한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해산을 공식 발표하고, 올해 1월 재단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1명이다. 8일 개봉하는 영화 ‘김복동’의 상영 수익금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전액 쓰여진다. 영화 ‘김복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직 현재 진행 중인 싸움에 동참하고 지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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