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수입 의존도 높아…국내 산업성장 위협
일본에 수입 의존도 높아…국내 산업성장 위협
  • 박철중
  • 승인 2019.07.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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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 관계자들이 '민족자주대행진 선포 100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8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 관계자들이 '민족자주대행진 선포 100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일본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품목은 48개로 일본에 대해 열위인 산업이 많아 우리나라 산업 성장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이 28일 밝혔다.

이날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일 주요 산업의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유엔 국제무역통계 HS코드 6단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일본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품목들의 총 수입액은 27억8000만 달러다.

HS코드 6단위 기준에 따르면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수는 총 4227개다.

수입액 기준으로 보면 광물성생산품의 일본 수입액이 10억9000만 달러, 화학공업 또는 연관공업 생산품이 5억4000만 달러, 플라스틱과 고무 등이 5억1000만 달러였다.

의존도 기준으로는 방직용 섬유 등의 수입의존도는 99.6%, 화학공업 또는 연관공업의 생산품이 98.4%, 차량·항공기·선박과 수송기기 관련품이 97.7%였다.

지난해 일본 수입의존도가 50% 이상인 품목은 253개며, 이들 품목의 대일본 수입액은 158억5000만 달러였다.

보고서는 또 한일 간 무역특화지수(TSI)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대부분의 중화학공업에서 일본에 대해 뒤처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 전체로 보면 최근 일본에 대한 경쟁력이 급속하게 나빠지면서 한국이 일본에 대해 절대 열위에 있다고 봤다.

반도체 산업의 대 일본 수출액은 2000년 31억7000만 달러에서 2018년 12억4000만 달러로 줄어든 반면, 수입액은 42억9000만 달러에서 45억20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한국 메모리반도체 산업은 일본에 절대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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