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물량·금액 3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
6월 수출 물량·금액 3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
  • 조문경 기자
  • 승인 2019.07.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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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6월 무역지수 발표"수출 물량7%, 금액16%↓" 

 

6월 수출 물량지수와 금액지수가 3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 연합뉴스
6월 수출 물량지수와 금액지수가 3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 연합뉴스

지난달 수출 물량지수와 금액지수가 3년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주요 원인은 반도체 단가 하락이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06.2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 2016년 1월 7.6% 감소 이후 최대다. 

수출물량지수가 대폭 내려간 요인은 일부 전자기기 부문에서 중국 측의 공급이 과잉된 경향이 컸다. LCD와 컴퓨터 주변기기,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8.7%)의 수출물량지수가 하락했다. 화학제품(-6.2%), 석탄 및 석유제품(-12.6%)의 경우에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특정 원료의 수출 감소로 수출물량지수의 하락폭을 키웠다. 

6월 수출금액지수는 103.65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5.5%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16년 1월 18.1% 내린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반도체 단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수출액이 24.1% 줄어든 탓이다. 집적회로 수출액은 5월 29.8%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도 23.3%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최근 글로벌 수요 둔화가 확산하면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좋지 못한 모습을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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