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은행원이 전하는 쉬운 금융지식'유튜버 큰 호응
'전직은행원이 전하는 쉬운 금융지식'유튜버 큰 호응
  • 문인영 기자
  • 승인 2019.07.1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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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참여 댈님채널 운영자 김지아씨
구독자 사연 받아 수입·지출 내역 분석해주는 코너가 가장 인기
댈님 채널을 운영중인 김지아 씨 /사진제공=유튜브
댈님 채널을 운영중인 김지아 씨 /사진제공=유튜브

직장인들에게 재테크 정보는 큰 관심사다. 은행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통해 금융지식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한 유튜버가 요즘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투자 정보보다는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는 게 이유다.

17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 타워에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지식공유 크리에이터’ 행사에 댈님 채널을 운영하는 김지아 씨, 차산선생법률상식 채널을 운영하는 박일환 씨, 과학쿠키 채널를 운영하는 이효종 씨, 닥터프렌즈 채널을 운영하는 오진승, 우창윤 씨가 참석했다.

금융채널 ‘댈님’을 운영 중인 김지아 씨(이하 댈님)는 “동생이 송금을 하는데 수수료가 나온다는 거예요. 수수료 면제받을 수 있는 상품성 통장들이 많은데... 은행원 가족이 수수료를 낸다는 거에 깜짝 놀랐어요. 사람들이 많이 모르고 있구나. 알려줘야겠다 생각했죠”라고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댈님의 이야기를 들은 한 지인이 유튜브에 올려보라 권했고, 댈님은 영상을 찍어 업로드했다. 은행원이었던 그에게는 당연하고 쉬운 정보들이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인터넷을 검색해도 얻을 수 없는 금융 관련 정보들이 많았다.

“인터넷에는 정보가 많지만, 정확하지 않은 것들도 많아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도 어렵고요.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댈님' 채널을 운영중인 김지아 씨가 17일 서울 강남구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채널을 소개하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17일 서울 강남구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행사가 열렸다. (왼쪽부터) 닥터프렌즈 채널은 운영중인 오진승 씨, 우창윤 씨, 댈님 채널을 운영중인 김지아 씨, 차산선생법률상식을 운영중인 박일환 씨, 과학쿠키를 운영중인 이효종 씨 /문인영 기자

처음부터 콘텐츠 소재 발굴이 쉽지는 않았다.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재테크 카페를 통해 소재를 찾아냈다. 구독자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조회 수가 늘면서, 댓글과 메일로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 이런 게 이슈가 되는 내용이구나’ 생각했죠. 메일로 요청이 들어오면서부터는 그 안에서 소재를 선택해요”

댈님의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내월급을부탁해’ 다. 구독자들의 사연을 공모 받아 수입과 지출 내역을 분석해준다. 처음에는 구독자들에게 메일이 오면 개별적으로 답장을 했었다. 어느 날, 한 구독자가 아무 내용 없이 한 달 지출 내역서를 보내왔다.

“그분 급여가 220만 원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받는 급여잖아요. 구독자분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영상을 만들었어요. 내역서를 보면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함께 생각하는 거죠”

그는 “제 콘텐츠 중에 급여 200만 원 받는 분들을 위한 재테크, 재무상담 영상이 있어요. ‘어? 나도 200만 원 받는데! ’하면서 들어오셨는지 인기가 많더라고요. 주변인들은 어떻게 쓰는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어서 인 것 같아요”라며 인기 비결을 공개했다.

이어 “지금은 정보 전달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고 싶어요. 실제로 6개월 동안 500만 원 모으기 챌린지를 하는 등 지갑이 풍성해지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댈님의 구독자 수는 4만 7천 명, 누적 조회 수는 1백만 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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