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와 손잡은 KB국민은행·KB증권…‘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4·5호 기업 선정
여가부와 손잡은 KB국민은행·KB증권…‘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4·5호 기업 선정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06.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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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까지 여성임원 20%로 확대할 것”
7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진행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김연주 기자
7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진행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 /김연주 기자

KB국민은행·KB증권이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4·5호 기업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KB금융그룹은 여성 리더 육성, 여성 인재 육성,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탄탄한 사내제도를 인정받아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GEI)'에 편입된 바 있다.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국민은행·KB증권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KB국민은행·KB증권이 7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은 여가부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직장 내 성차별 금지, 여성 중간관리자 확대, 일·생활 균형 지속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약식은 진선미 여가부 장관과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정림·김성현 KB 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진선미 여가부 장관이 자율협약과 관련한 질의하고 KB임원진들이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현재 KB금융그룹이 시행하고 있는 여성 인재 육성 제도의 구체적인 내용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 등을 질문했다. 이에 강석곤 KB경영지원그룹 대표와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각각 여성 리더(팀장급 이상) 비율 증가, 여성 임직원의 차별없는 기회 제공을 답변으로 내놓았다. 

강석곤 KB경영지원그룹 대표는 “KB그룹의 인적구조를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여성”이라며 “여성 고위직을 늘리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여성 팀장 고용을 권고사항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 박정림 KB 증권 대표이사는 “디지털 부문에서 여성 인력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는 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단축 근무제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KB증권은 ▲채용, 보직관리, 승진 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차별 문제 해소 ▲2022년까지 여성리더 20%까지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마련 ▲여성 인재육성 제도 확대·강화 ▲일·가정 균형을 위한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 ▲남성 육아휴직제도 활용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 독려를 약속했다. 이에 여가부는 KB금융그룹의 여성인재 육성 의지를 확인하고 상호 성공적인 협약을 위해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여성인재가 조직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로 바뀌고 있다”면서 “KB국민은행은 여성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일과 생활 균형 지원으로 양성평등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실천하고 있는 양성평등 제도 사례가 널리 알려져 다른 기업들도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기업 내 성별 다양성을 높이는 것은 결국 국가 경쟁력이 높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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