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리타 도자기의 어머니' 조선 여인 백파선, 한·일 국제포럼으로 부활
'日 아리타 도자기의 어머니' 조선 여인 백파선, 한·일 국제포럼으로 부활
  • 박철중
  • 승인 2019.06.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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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서 '한·일 백파선 국제포럼' 개최
'2019 국제공예학술포럼, 한·일 백파선 국제포럼' 포스터 /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2019 국제공예학술포럼, 한·일 백파선 국제포럼' 포스터 /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8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019 국제공예학술포럼, 한·일 백파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일 간의 공동역사 연구와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포럼은 부제로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인 조선의 여인 ‘백파선(百婆仙)’을 붙였다.

이혜경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 대표에 따르면 백파선은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사가현 아리타를 세계적인 도자기의 메카로 부흥시킨 장본인이다.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백파선의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고, 아울러 냉혹한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과 960여명의 조선 도공들의 삶을 강인하게 개척한 그의 인생을 탐구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여성의 리더십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코자 한다"고 밝혔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시작 될 '한·일 백파선 국제포럼'은 1부 '일본 도자기의 어머니 백파선에 대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역사적 조명', 2부 '21세기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서의 백파선 콘텐츠'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발제는 '메이지유신이 조선에 묻다'의 조용준 작가가 나설 예정이고, 일본의 역사학자가 아리타의 역사에 남아있는 백파선의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서상욱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 원장이 16세기 세계사와 백파선의 관계를 들려 줄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백파선에 대한 역사적 발굴만이 아니라 그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의 미래상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년 전부터 일본 아리타에 자비를 들여 갤러리 백파선을 설립하고 백파선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리타 시의원 구보타 히토시가 참석해 백파선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과 한국인들에게 바라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백파선과 도자 콘텐츠 · 여행콘텐츠 등 역사 속의 백파선이 어떻게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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